정의 :
bully는 금융 분야에서 공식적인 용어는 아니지만, 특정 시장 참여자나 세력이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시장의 흐름이나 가격 등에 강한 압력을 행사하거나 조작하는 행위를 일컫는 비공식적 표현이다. 이 단어는 문자 그대로 ‘약자를 괴롭히는 존재’라는 뜻에서 파생되어, 자신보다 약한 참여자들의 행동에 강제로 영향을 미치는 행위 또는 그러한 세력을 의미한다.
설명 :
금융 시장, 특히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다양한 자본시장에서는 영향력 있는 투자자나 기관들이 시장의 흐름을 좌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들이 의도적으로 대량 매수·매도를 통해 가격을 인위적으로 조정하거나, 허위 정보 유포, 매도세 압박 등으로 다수의 개미 투자자들을 위축시키는 행위를 가리켜 bully라고 부르기도 한다. 메이저 기관이나 헤지펀드 등이 자주 해당되는 주체이며, 힘이 없는 소규모 투자자들을 상대로 일종의 불공정한 게임을 만들기도 한다. 예를 들어, 대량의 매도 주문을 통해 공포심을 조장하면, 개미 투자자들이 주식을 급하게 팔면서 실제로 주가가 더 하락하는 연쇄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와 같은 시장 지배, 혹은 힘에 의한 압박은 시장 질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투명하고 공정해야 할 자본시장의 신뢰를 약화시킨다. 따라서 금융감독기관들은 이와 같은 행위를 불공정 거래, 시세 조종 등으로 분류해 규제한다. 다만 ‘bully’라는 용어는 공식 문서보다는 현실 투자자 커뮤니티, 시장 해설, 언론 등에서 은어처럼 쓰인다.
용례 :
예를 들어, "최근 A헤지펀드가 특정 종목에서 bully처럼 행동하면서 개미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와 같이 기사에서 사용된다. 또는 "어제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bully성 매도로 지수 전체가 하락했다"처럼 언론 보도 및 투자자 토론 게시판 등에서 볼 수 있다.
관련 지표 또는 개념 :
bully와 관련해 참고할 만한 개념으로는 시세 조종(market manipulation), 매도 압력(selling pressure), 패닉 셀링(panic selling), 투자 심리(investor sentiment), 헤지펀드(hedge fund) 등이 있다. 특히 시세 조종은 불법 행위이기 때문에, bully와 혼동되어서는 안 되지만 자주 같이 언급된다.
적용 분야 :
이 용어는 주식시장,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 시장, 외환시장 등 가격이 실시간으로 크게 변동하고 다양한 세력이 참여하는 금융시장 전반에서 사용된다. 특히 변동성이 큰 종목이나, 특정 세력이 주도하는 시장에서 더욱 빈번히 언급된다.
관련 기관 또는 규제 :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미국의 SEC(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와 같은 국가별 금융감독기관들이 이러한거래 행위가 불공정 거래에 해당하는지 감시한다. 또한 시장 질서 교란을 막기 위해 불공정 거래를 처벌하는 각종 규정 및 법률이 존재한다.
이칭(alias) :
시장 지배 세력, 큰손, 마켓 메이커(market maker) 등과 유사하게 쓰인다. 영어로 bully 외에도 "market bully", 혹은 "market manipulator" 등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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