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몰년:

1552년부터 1634년까지

개요:

조선 중기에 출가하여 수행과 교화를 펼친 승려이다.

활동시기와 활동배경:

전라북도 부안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로 구체적인 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지역 사찰에서 선불교 수행과 교학 연구에 힘쓴 것으로 전해진다.

사상 및 철학:

불교 교리와 선 수행을 중심으로 자비와 깨달음의 실천을 강조하였다.

이칭:

기암 Giam

참고정보:

기암집 (동국대학교출판부) 2011

생애:

법견은 1552년에 조선 중기의 혼란기를 배경으로 태어났다. 유년 시절부터 명민함을 보였던 그는 세속을 벗어나고자 17세에 출가하여 승려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임진왜란(1592-1598) 동안 그는 뛰어난 지도력으로 수많은 승병을 이끌어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또한 전쟁 후의 혼란 속에서 백성을 위로하고 지역 사회의 재건을 위해 노력했으며 선(禪)과 교학(敎學)을 아우르는 독자적인 철학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노력은 그의 제자들이 집필한 '법견선사유고록'에 잘 나타나 있으며 이 덕분에 그는 시대를 초월한 스승으로 존경받았다. 1634년 영면하기 전까지 그는 마음의 평화를 찾는 길을 제자들에게 전수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지혜의 등불이 되었다. 그의 생애는 난세 속에서도 불굴의 정진과 봉사로 빛났던 시기였다.

대표업적:

불교 교리와 선 수행을 중심으로 자비와 깨달음의 실천을 강조한 법견 승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