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
해달은 해양 포유류로, 주로 북태평양 연안에 서식하는 족제비과 동물입니다.
학명:
Enhydra lutris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 포유강, 식육목, 족제비과, 해달속, 해달종
이칭(alias):
바다수달
서식지:
북태평양 연안, 특히 캘리포니아, 알래스카, 러시아 연안
특징:
해달은 두꺼운 모피와 유연한 몸을 가지고 있으며, 물속에서 도구를 사용해 먹이를 잡는 독특한 행동을 보입니다.
설명:
해달은 족제비과에 속하는 해양 포유류로, 주로 북태평양 연안의 차가운 해역에 서식합니다. 해달은 다른 해양 포유류와 달리 두꺼운 지방층이 아닌, 매우 조밀한 모피를 통해 체온을 유지합니다. 이는 해달의 모피가 1제곱인치당 약 60만 개의 털로 이루어져 있어, 물을 차단하고 공기를 가둬 보온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해달은 수중에서 먹이를 잡기 위해 도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들은 주로 해저에서 성게, 조개, 게 등을 찾아내어, 배 위에 올려놓고 돌을 사용해 껍질을 깨뜨려 먹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해달이 고도의 지능을 가진 동물임을 보여줍니다.
해달은 또한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들은 해양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키스톤 종'으로, 성게의 개체 수를 조절하여 해초 숲을 보호합니다. 해초 숲은 많은 해양 생물의 서식지이자 탄소를 저장하는 중요한 생태계로, 해달의 존재는 이러한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해달은 과거 모피를 위한 남획으로 인해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한 적이 있습니다. 현재는 국제적으로 보호받고 있으며, 개체 수 회복을 위한 다양한 보존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해달의 보호는 단순히 한 종의 생존을 넘어, 해양 생태계 전체의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더욱 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