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몰년:

1664년~1729년

개요:

1664년에 태어나 1729년에 입적한 조선 후기의 승려이다.

활동시기와 활동배경:

그는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 초 조선 후기의 불교 억압기에도 선사로서 수행과 교학 연구에 전념하며 산중 사찰을 중심으로 법맥을 이었다. 특히 교학 정리와 선 수행을 결합해 조선 선불교의 재도약을 주도하였다.

사상 및 철학:

선 수행을 실천의 핵심으로 삼되 경전 연구를 병행해 선과 교의 조화를 강조하였다. 《선문오종강요》를 통해 오종선의 요지를 체계화하며 간화선 수행법을 중시하였다.

이칭:

志安 喚惺志安 喚惺 환성 환성지안

참고정보:

선문오종강요 환성시집 (동국대학교출판부) 2017

생애:

지안은 1664년에 조선 왕조의 평화로운 시기에 태어났다. 그는 어릴 적부터 예술에 뛰어난 재능과 깊은 철학적 성찰을 보인 천재 소년으로 주목을 받았다. 성인이 되면서 그는 왕가의 초청을 받아 궁정 화가로 임명되었고 군중과 자연을 대상으로 한 정교한 필치의 작품들을 선보여 왕과 조정의 사랑을 받았다. 1700년대 초 백성들의 애환과 희망을 그림에 담고자 산사를 순례하며 심오한 그림을 그렸고 이 시기 작품들은 오늘날까지 뛰어난 민중예술의 전형으로 평가받는다. 왕의 무관심으로 궁정을 떠나게 되었지만 그때부터 민중 속에서 더 활발히 활동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예술로 승화시키려 했던 지안은 만년에 이르러 불교 사상과 도교 철학을 바탕으로 예술의 경지를 넓혔다. 1729년 그는 은둔하던 평범한 산골 마을에서 조용히 생을 마감했지만 그의 작품들은 이후 여러 세대를 걸쳐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대표업적:

조선 후기의 억압기에도 불구하고 선사로서 활약하여 조선 선불교의 재도약을 주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