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몰년:

1653-1704

개요:

박태순은 1653년에 태어나 1704년에 세상을 떠난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문관이다.

활동시기와 활동배경:

그는 17세기 후반 숙종 대의 조선에서 활동하며 『국조시삭제』 편찬이 이루어지던 시기에 한문학 연구와 시문 선집 작업에 힘썼다.

사상 및 철학:

성리학적 교양을 바탕으로 전통 한문시의 가치를 계승하고 조선 시단의 작품을 엄선·비평하는 데 주력하였다.

이칭:

동계

참고정보:

['國朝詩刪 ([刊寫者未詳]) 肅宗 21(1695)'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encykorea.aks.ac.kr']

생애:

박태순(1653-1704)은 조선 후기의 학자이자 문인이었다. 경상도 충주에서 태어난 그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고향의 서당에서 학문을 쌓으며 성장하였다. 17세기 중반 조선은 정치적 혼란과 당쟁 속에서 문무양반의 자긍심이 위태로웠는데 그는 학문을 통해 사회 개선을 꿈꾸었다. 특히 성리학을 깊이 탐구하여 인간 본성과 사회 윤리를 조명하는 데 힘썼다. 1680년 과거에 급제하여 관직에 올랐으나 당파 싸움의 회오리에 휘말려 지방으로 좌천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굴하지 않고 지방의 민생을 살피며 서적을 출간하였다. 그의 저서는 백성에게 성리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지침이 되어 많은 후학에게 계승되었다. 천문학과 농업에도 관심을 가져 실용적인 농업 기술을 발전시키려다 안타깝게도 51세의 나이로 서거하였다. 그의 유지는 후대에 조선 중흥의 기틀로 남았다.

대표업적:

『국조시삭제』 편찬 시기에 한문학 연구와 시문 선집 작업에 기여